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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공기압 유지땐 제품 수명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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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마다 마모상태 체크,,한꺼번에 갈아끼워야

[車 점검도 DIY]③타이어 교환

어느덧 겨울 한파가 엄습할 태세다. 옷장에 쌓아두었던 두꺼운 옷을 정리하는 등 겨울 준비에 한창이겠지만, 승용차에 대해 쏟는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가 완성차 1000만대 시대를 열어젖힌 지도 10년이 넘었다. 그러나 차량 관리에 대한 운전자 마인드는 여전히 걸음마 수준이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완성차 점검도 DIY(Do it yourself)'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배터리에서 부터 엔진오일, 브레이크에 이르기까지 주요 부품에 대해 운전자가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노하우를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타이어의 수명 및 안락한 승차감을 위해, 매일 차량 주행 전에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운전자들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정상일 때는 타이어의 마모 상태가 균일하며 조향 및 승차감이 좋아진다. 그러나 타이어 공기압이 과다일 경우에는 노면에 접하는 타이어 접촉면의 중앙 부위가 마모되기 쉬우며, 승차감도 딱딱해지고 서스펜션 관련 장치의 수명도 줄어든다.

반대로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의 접촉면 바깥 부분이 마모되고, 조향 핸들이 무거워진다. 이럴 경우 타이어 수명의 50% 정도밖에 사용하지 못하게 되며, 연료도 많이 들게 된다.

또 수막현상과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발생되어 주행 시 위험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타이어 공기압이 규정보다 심하게 낮을 경우(10psi 이상 낮을 경우) 타이어에 심한 파열 현상이 생길 수 있다. 그럼 타이어 공기압은 어떤 식으로 점검하는 게 좋을까.

타이어에는 트레드의 마모 한도를 나타내는 마모한도 표시가 있다. 타이어 옆면에 있는 "△" 또는 "∧" 표시 방향의 홈 속에 볼록 솟은 부분을 가리킨다. 이 부분이 바로 마모한도다. 마모한도의 높이는 1.6mm로 마모한도 이상 마모되면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쉽게 수막현상이 발생되어 위험하다.
우선, 조향 핸들을 좌측 또는 우측으로 천천히 돌려 타이어의 옆면(사이드 월)에서 "△" 또는 "∧" 표시된 부분을 확인한다. 그리고, "△" 또는 "∧" 모양의 위치에서 트레드 부분 쪽으로 이동하면 홈 속에 마모한도 표시인 크기의 돌기 부분이 있다. 이 부분과 트레드 부분이 일치하면 타이어를 교환하여야 한다.
안전 운행을 위해 보통 3개월에 한 번 정도는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도록 해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사항. 타이어 교환 시에는 타입의 타이어나 휠을 사용하면 승차감, 조향, 타이어와 차체 간격 및 속도계 정밀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그리고 타이어를 교환할 때는 한 두 개씩만 교환하는 것보다 동시에 4개의 타이어를 한꺼번에 교환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것이 가능하지 않거나 불필요한 경우라면, 앞 또는 뒤 2개의 타이어를 함께 교환하도록 하자. 하나만을 교환 하게 되면 차량 조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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