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3일(현지시간) 닐 월린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대형 금융업체들을 감독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며 "연준이 현재의 감독 권한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월린 부장관은 "미 정부는 중앙은행인 연준이 문제 은행들을 감시하는 역할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통합감독기구를 설립하고 연준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금융개혁안을 발표했다. 이는 미 정부가 연준에 권한을 대폭 집중시켜 금융권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방안과 상반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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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린 부장관은 "연준은 이미 주요 은행들을 감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 전체 은행들을 깊게 이해하고 있는 유일한 기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연준이 은행들에 자금 제공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은행들에 대한 잠재적 이슈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의 감독 권한을 빼앗는다면 위기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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