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txt="조석래 효성그룹 회장";$size="200,274,0";$no="20081231081842838274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 김현정 기자]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통해서 효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나가려던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꿈이 끝내 수포로 돌아갔다.
효성은 11일 "하이닉스 반도체 인수의향을 철회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하이닉스와의 사업 시너지와 자금조달 문제에 따른 주가 하락과 지분 일부 매각에 대한 특혜의혹, 그룹 3세들의 해외 부동산 취득, 비자금 의혹 문제 등 안팎의 악재에 시달린 뒤다.
이번 인수전에서 누구보다 가장 의욕을 보인 것은 조 회장이다.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해 M&A를 모색하고 있었던 그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9월 22일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하이닉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인수전은 그룹내에서도 최고 경영진과 일부 실무진 외에는 전혀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비밀리에 진행됐다. 최소 2조원 이상의 인수비용도 문제지만 라인 하나 건설하는데 최소 2조원 이상이 소요되는 반도체 사업 특성상 총 자산이 9조원대에 불과한 효성이 과연 하이닉스를 이끌고 갈 투자여력이 있는지 의문시 된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입찰 참여 불과 일주일 전까지도 참여 가능성을 전면 부인해 인수전 참여 선언 이후 주가하락에 따른 증권업계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아울러 양사의 주가가 폭락하는 등 시장의 반응 또한 부정적이었다.
그럼에도 효성은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재계 수위의 대그룹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조 회장의 야심를 밑천으로 하이닉스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혀 왔으나 이후 있따라 터진 각종 악재에 밀려 결국 인수 철회를 선언하게 된 것.
이 과정에서 당초 투자를 약속했던 해외 큰손들과 자금 조달을 지원할 국내 투자자들이 잇따라 이탈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인수 의향 철회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일각에서 끊임없이 제기한 '특혜의혹'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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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중은행 투자금융부 관계자는 "특혜시비부터 각종 악재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하이닉스 인수를 지원할 만큼 간 큰 투자자는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만 해도 당초 투자여부를 검토해 왔으나 인수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일찌감치 투자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전했다.
효성 관계자 역시 "그간 많은 악재들이 쏟아져 왔지만 무엇보다 가장 철회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은 특혜시비"라면서 "공정한 절차를 밟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 끊임없이 근거없는 주장을 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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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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