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담합이 의심되는 대형건설사의 회동 등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이같이 폭로했다.
그는 "담합은 현대건설이 주도하고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SK건설의 5개사가 적극 호응했고,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10여 개 대기업으로 확대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건설 등 6대 건설사는 전국 15개 공구 중 영산강 2개 공구는 호남연고 건설사(금호, 한양, 남양 등)에 맡기기로 하고, 13개 공구를 나눠먹는 논의를 진행했는데, 상기 6대사가 각각 공구 2개씩 갖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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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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