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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반달가슴곰 복원' 국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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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公 "지리산 '광역생태계' 구축 계획"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의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2009 반달가슴곰 복원의 발전방향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전남 구례의 '멸종위기종 복원센터'에서 열린다.

8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에 따르면, 본격적인 반달가슴곰 방사 이후 지난 5년간의 성과에 중간 평가를 위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엔 존 비쳄 미국 '국제 곰 협회' 전문가팀 의장을 비롯해 노르웨이, 일본, 대만, 중국 등지의 야생동물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주민과의 협력체계 강화 방안 ▲반달가슴곰 개체군 형성 및 안정화 방안 ▲반달가슴곰 복원연구 발전방향 ▲서식지관리 방안 등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행사 개막일인 11일엔 ‘국립공원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신축 청사 개소식도 함께 열린다.

공단 관계자는 “미국 옐로우스톤국립공원의 ‘광역생태계(Greater Yellowstone Ecosystem)’ 구축사업처럼 지리산에도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주변 지역을 잇는 ‘광역생태계’를 만들어 반달가슴곰 등 야생동물의 서식지관리 기반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역생태계'란 경계선이 없는 자연생태계에선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주변 자연과 연계해 관리해야 한다는 개념으로, 옐로우스톤국립공원의 경우 인접한 그랜드티턴 국립공원과 아이다호, 몬타나, 와이오밍 지역 등을 포함하는 7만2476㎢의 '광역 주요보호구역(Primary Conservation Area. 옐로우스톤 면적의 8배, 지리산 면적의 154배)'을 설정해 공원보다 훨씬 넓은 보호지역을 여러 기관이 함께 관리하고 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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