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에서는 대체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군사정변 ▲주민봉기 ▲대량난민 발생 ▲자연재해 ▲북한 내 한국인 인질화 ▲대량살상무기 유출 등을 급변사태로 꼽고있다.
군사정변 발생 가능성 역시 급변 사태에서 아주 배제할 수는 없다. 지난 1994년 북한 6군단에서 쿠데타 모의가 적발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민들의 식량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지배 엘리트가 함께 동요해버릴 수도 있다. 군사정변은 다시 개혁파 세력과 강경파 세력의 경우로 나뉘어 논의되고 있다.
대량 난민사태 발생은 북한의 '고난의 행군' 때부터 상당한 비중을 두고 논의됐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올해 국정감사에서 "난민 또는 지상ㆍ해상에서 오는 것에 대한 나름의 기본계획은 있고, 앞으로 이를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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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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