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최근 산은금융그룹 출범과 함께 더 큰 내일을 향해 뛰겠다던 대우증권이 성의없는 정보 제공으로 투자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매 거래일 장 시작 20분전에 동시호가 상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거래를 시작하기 전 동시호가 상황을 통해 그날의 투자심리를 점검하기 위해 대우증권 홈페이지에서 해당 자료를 찾아본다.
대우증권이 제공하는 자료에는 전날의 뉴욕 증시 상황을 감안해 매수세가 몰리는 업종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등이 포함돼있어 그동안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용한 자료로 평가됐다.
하지만 최근들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일 동시호가 상황이 매일 바뀜에도 최근 비슷한 내용의 자료가 게재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년 전부터 전업투자자의 길에 들어선 윤 모씨는 "대우증권 홈페이지 동시호가가 마치 전날 것을 복사한 것 같다"며 "지난 새벽 뉴욕 증시 내용이 매번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날 대우증권 홈페이지에 게재된 코스닥 동시호가 주문상황에는 '경제지표 호전과 양호한 기업실적 발표로 급락했던 미국증시는 혼조양상을 보이면서 조정세를 연출함'이라고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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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뉴욕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해 후반 들어 상승폭을 반납한 전강후약 장이 연출됐다. 전날 서비스업지수와 민간고용 관련 지표가 발표됐으나 이 또한 기대치에는 못미쳤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을 실망시킬 만한 문구인 것으로 평가됐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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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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