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도 반납하고 산지농협 및 농가 일손 도와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지난 10월 마지막 날 토요일 농협 임직원 52명은 휴일도 반납한 채 하루 종일 농업인 일손 돕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들은 경기 송탄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화성농협 관내 포도농가, 충북 원예농협 관내농가 사과밭, 경남 밀양농협 관내농가 등에서 오이 소포장 작업, 포도 밑거름 주기, 사과 수확 및 포장 작업, 양광 호일작업, 박스포장 등 농산물 출하현장에 직접 나가 농업인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 체험을 했다.

송탄농협 오이공선출하회 대표농가 오재숭(53세, 경기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씨는 “오이 공동선별 작업에 인부 1인당 여자는 5만5000원, 남자는 7만7000원의 인건비를 줘도 수확기에는 일할 사람이 없어 큰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농협직원들의 도움으로 오이를 제 때 출하해 좋은 값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농촌 산지유통 현장 지원은 지난 9월 5일부터 두 달 동안 농협의 농업경제부문 중앙본부 임직원 279명이 한명도 빠지지 않고 토요일 휴일에 번갈아 가며 실시했다.

이 들은 두 달 동안 산지 출하조합 및 농가, 연합사업단, APC, RPC 등 산지유통 현장을 방문하여 농가 농산물의 수확, 포장, 출하 작업 등 에 일손을 보태 산지농협과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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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송탄농협 상임이사는 "농촌에선 농산물 성수기가 되면 일할 인부들이 부족해 농산물이 썩어 나가는 경우도 있다"며, "농번기에는 농협직원들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라도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호 농업경제기획부 부장은 “매년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는 산지유통현장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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