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명장]"신한PB의 목표는 넘볼 수 없는 정상"
위기속 고객과 쌓은 신뢰 결국 플러스 수익률 화답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유희숙 신한은행 PB고객부장은 딸 둘을 두고 있다. 큰 딸은 훌쩍 성장해 올해 대학에 입학했고 둘째는 중학교 2학년.
그런데 유 부장은 PB고객부장이 되고 나서 자식 셋을 더 가지게 됐다. 신한PB도곡센터와 역삼센터, 그리고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 2층에 터를 잡은 태평로골드센터는 그가 PB고객부장이라는 '어머니'의 이름을 달고 낳은 자식이다.
"세 자식 중 태평로골드센터는 참 의미가 깊어요. 2002년 신한PB가 오픈한 이 후 본점에 PB센터를 내고자 했던 PB고객부의 숙원사업을 이뤘다는 '뿌듯함'이 담겨져 있는 곳이죠"
유부장이 설정하고 있는 신한PB의 목표는 확고하다. 단순히 1등이 아니라고 했다.
'넘볼 수 없는 정상, 대한민국 대표PB'
한번도 웃음을 잃지 않고 미소를 머금은 표정으로 인터뷰하던 그가 사뭇 기자를 긴장시킬 정도의 단호한 표정을 지으면 한 말이다.
"1등도 좋죠. 하지만 다른 은행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수준으로 신한PB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직원들은 금융관련 공부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부동산, 더 나아가 해외자산시장까지도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쉽지 않죠. 하지만 글로벌화되는 시대에 펀드나 보험 판매 수수료에 만족하고 앉아 있을 수는 없지 않겠어요?"
PB의 자질에 대해 논하던 유 부장이 대뜸 '믿음과 신뢰'가 어떤 결과가 오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멀뚱히 그를 쳐다만 봤다.
"금융위기로 PB들은 마이너스 수십퍼센트의 수익률 때문에 다들 욕먹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하지만 지난 2월부터 펀드판매를 다시 시작했죠. 고객들에게 신뢰를 준 PB, 그리고 PB를 믿은 고객의 투자수익률은 현재 모두 플러스, 그것도 한참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습니다. 위기상황에서도 고객과 손을 잡으며 신뢰를 쌓은 PB들의 진가가 발휘된 거죠. 당시 펀드 투자하라고 하면 정신 나간 사람 취급받았는데 고객들은 PB를 믿고 투자했다고 밖에 볼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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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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