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 등의 강세가 주된 요인으로 달러화가 큰 폭의 강세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다음달에 사상 최고치 경신이 확실시된다.
이 같은 규모는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작년 3월의 2642억4566만달러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이며 월중증가폭은 올 5월(142억8800만달러)과 2004년 11월(142억1400만달러)에 이어 세번째다.
외환보유액이 급증한 것은 운용수익에다가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인한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 외평기금의 외화유동성 공급자금 만기도래분 회수, 국민연금의 통화스왑 만기도래분 상환 등에 기인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6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2조2726억달러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어 일본(1조526억달러), 러시아(4134억달러), 대만(3322억달러), 인도(2803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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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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