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금주부터 상하이 식당 등에서 첫 선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이번 주부터 상하이 내 한국인과 일본인 밀집지역의 한식당을 중심으로 한국산 생막걸리가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살균처리를 하지 않은 생막걸리는 우리 막걸리 고유의 맛을 유지하는데다 유산균이 살아있어 최근 ‘웰빙주’로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그러나 생막걸리는 유통기한이 짧아 지금까지 일본에만 소량 수출되고 있었다. aT는 최근 구축한 생우유 유통시스템에 생막걸리를 포함, 장기적으로 대 중국 수출을 추진해 왔다.
aT 상하이 정운용 지사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의 시험통관과 내륙수송 등 유통과정 점검은 물론 상하이 소비자들의 입맛 테스트를 거치는 등 꼼꼼한 사전준비를 실시한 덕분에 한국산 생막걸리 수출이 가능해졌다”면서 “생막걸리의 시장확대를 위해 홍보·판촉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생막걸리 취급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막걸리 수출액은 9월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356만20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일본 수출이 90% 가까이 차지하고 있지만, 대 중국 수출도 작년에 비해 145% 급증하는 등 최근 한국산 막걸리의 인기가 확산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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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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