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title="승명호";$txt="▲승명호 동화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size="200,333,0";$no="200906240948100757515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승명호 대표의 경영 실험은 현재진행형이다.
27일 동화홀딩스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동화기업과 합병했던 동화케미칼(가칭)을 분할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동화케미칼은 가공보드(MFB)를 비롯해 가구 및 인테리어 목질 보드용 접착제로 사용되는 수지와 마루바닥재 및 가구에 사용되는 친환경 표면재인 LPM(Low Pressure Melamine)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목재화학 사업부문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MFB는 파티클보드나 중밀도섬유판(MDF) 등 목질판상재에 멜라민 수지를 함침(含浸)시켜 무늬를 입힌 시트를 접착한 보드로 주로 가구로 만들거나 마루 등 인테리어 건축용 내장재에 쓰이는 제품이다.
최근 강화마루 등 목재를 응용한 제품을 주력 제품으로 키우고 있는 동화기업은 목재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향후 높은 발전 가능성을 지닌 화학사업 부문을 분리해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화기업은 파티클보드나 MDF에 쓰이는 원자재를 조달하고 물류 및 구매를 담당했던 자회사 동화리소시즈를 합병하기로 했다.
폐목재나 목재 가공단계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원자재를 조달하는 역할을 하는 동화리소시즈도 사업부를 시작으로 규모가 성장했던 회사다.
최근 원자재 공급 사업 등을 유지, 지속시킬 수 있는 성장을 이뤘다는 판단에 따라 동화기업과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동화홀딩스 관계자는 "지주회사의 장점을 살려 각 사업 부문의 경영효율화를 꾀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 가치 및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화홀딩스는 지주회사 체제 도입 이후에도 지난해 말레이시아와 뉴질랜드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해외 사업부문을 홍콩 지주회사 MH홀딩스로 일원화하는 등 국내외 사업 부문을 각각 독립시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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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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