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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株 "대만 해운사 자금난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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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가 대만 해운사 TMT의 자금난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이 전일보다 1.10% 떨어진 17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2.41%), 한진중공업(1.47%), 대우조선해양(1.81%) 등도 1~2%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세계 3위 컨테이너선사인 프랑스 CMA-CGM의 자금난이 붉어진 지 한 달여 만에 대만 국적의 TMT사의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TMT가 현재 발주한 선박 35척 중 국내 조선사의 물량이 31척이고 금액으로는 40억~50억 달러에 이른다. 현대중공업에 광석,원유 겸용 운반선 12척과 탱크선 1척을 발주했고 현대삼호중공업에 자동차 전용선 등 6척, 탱크선 2척, 대우조선해양에 초대형유조선 등 5척, LNG선 2척, 현대미포조선에 PC선 3척을 발주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TMT의 자금난이 악화되면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선박들 중 80%에서 납기 연기나 주문 취소가 발생할 수 있다"며 "CMG-CGM 사태 때 충격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사태가 큰 충격을 주진 않겠지만 TMT로부터의 수주 물량이 비교적 많은 현대중공업에는 단기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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