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0주기 맞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정몽준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민족중흥회(회장 길전식)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도식에 박 전 대표는 유족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동생 지만씨 등도 함께 했으나 박근형 육영재단 이사장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 대표와 허태열·공성진 최고위원, 조윤선 대변인 등 당 지도부는 재보선 유세 현장 일정을 잠시 접어두고 추도식에 참석했다. 친박계 의원 30여명과 이규택 친박연대 공동대표, 최병렬 전 대표, 한승수·남덕우·황인성 전 국무총리 등 이날 추모식에는 2500여명이 참여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은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루면서 민족을 가난에서 해방시키고 경제기적이라는 불멸의 공적을 이뤄냈다"고 높이 평가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김대중 정부 때 약속한 (박 전 대통령) 기념관 사업이 7년 동안 제 자리 걸음인데 가급적 이명박 정권 내에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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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오래된 역사에 대해서 대개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사람들은 그 행복했던 기억을 추억하려 하고, 가슴 아팠던 기억이 있던 사람은 같은 사건이어도 가슴 아팠던 기억을 더 부각시키려 하는 현상이 있다"며 "우리가 가져가야 할 교훈은 다시는 5·16 쿠데타 같은 불행한 역사가 없어야 하고 또한 10·26 같은 불행한 일도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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