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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브릿지스톤, 호주·뉴질랜드 공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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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일본 타이어 제조업체인 브릿지스톤(Bridgestone)이 호주와 뉴질랜드 공장을 폐쇄한다 23일 발표했다.

AFP 통신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자동차 판매가 줄어들었고, 타이어 수요도 같이 줄어들면서 브릿지스톤이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브릿지스톤이 호주 남부 지역에 있는 타이어 공장은 2010년 말까지 폐쇄하고, 뉴질랜드에 있는 공장은 올해 안에 문을 닫을 것이라고 전했다. 브릿지스톤은 성명을 통해 “공장을 폐쇄로 인해 호주에 약 275명, 뉴질랜드에 6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브릿지스톤은 프랑스의 미쉐린과 더불어 세계적인 타이어 업체로 인정받아 왔다. 그러나 수요 감소로 인해 올 상반기(1~6월)에만 순손실이 383억4000만 달러에 달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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