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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임직원, 저금통 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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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달부터 연말까지 '행복나눔 계절' 선포

SK 이달부터 연말까지 '행복나눔 계절' 선포
최태원 회장 "임직원 저금통 나눠주고 연말 회수해 결식이웃 주자"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전 임직원들에 저금통 하나씩 나눠주세요. 모아진 성금은 연말에 결식이웃에게 줍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행복나눔 계절'을 선포했다.

전 계열사 임직원들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 활동과 소액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경제가 살아나고 있지만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예년보다 시기를 앞당겨 진행키로 한 것. 이는 지난 달 20일 열린 SK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기구 '수펙스 추구협의회'에서 최태원 회장이 직접 제시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행복나눔 계절'은 지난 2005년 매년 연말 소외계층 지원 활동을 위해 도입된 이래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작은 나눔 큰 행복'을 주제로 한 활동은 '소액기부 캠페인'과 '행복나눔 자원봉사', '사회적 기업 지원', '따로 또 같이 행복나눔'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최 회장 제안에 따라 시작된 '소액기부 캠페인'은 전 임직원들에게 '행복나눔 저금통'을 나눠주고, 이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연말에 결식이웃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높이 9.5cm, 폭 7cm 정도 크기의 이 저금통은 오는 12월 중순 회수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행복나눔 계절' 기간 직접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키로 했다.

'행복나눔 자원봉사'는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전 계열사의 444개 봉사팀에 소속된 CEO와 임직원 1만2000여명이 저소득층 땔감 지원, 노숙자 무료급식 등 각 사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19일에는 SK그룹의 대표적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행복 도시락 센터 제29호점 개소식이 충북 청주시에서 열렸다. 이번 청주점 건립에는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가 만든 최경주재단에서 1억원을 쾌척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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