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KB자산운용 신임사장, 조재민씨 내정";$txt="";$size="149,213,0";$no="200905200752227395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KB운용 -9.45%로 1위··· 3년수익률도 상위권
코스피지수가 900선까지 반토막 나던 지난해. 그리고 다시 1600선을 넘어선 올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냉탕과 온탕을 오간 지난 2년간 가장 좋은 성적표를 낸 운용사는 어디일까.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0월8일부터 올해 10월 8일까지 2년간 주식형펀드 전체 평균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운용사는 KB자산운용이었다. KB자산운용은 이 기간에 평균 -9.45%를 기록, 다른 운용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신영투신운용이 -9.91%로 2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다른 자산운용사들은 모두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 수익률이었다.
KB자산운용은 장기수익률로 판단되는 3년수익률에서도 상위권 자리를 지켰다. 3년수익률의 1, 2위 자리는 가치투자로 이름을 날리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47.42%)과 신영운용(46.43%)이 각각 차지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38.06%)에 이어 KB자산운용(35.49%)이 4위를 차지했다.
KB자산운용이 안정적 운용실력으로 신(新)펀드명가로 급부상한 이유는 펀드시장에서 양적인 승부가 아닌 질적인 승부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 다. 올 5월 KB자산운용의 지휘봉을 잡은 조재민 사장은 평소 '소수펀드'를 고집한다. 숫자를 억지로 늘려 고객 자금을 끌어오기보다 고객이 찾을 수밖에 없는 명품펀드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의 조 사장의 의지다. 조 사장은 "운용사의 책임은 고객의 준 돈을 최대한 잘 운용해서 가장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하나의 상품을 내더라도 고객이 믿고 원하는 상품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명품펀드 육성에 대한 조 사장의 투자철학은 펀드의 우수한 수익률로 뒷받침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02년에 출시된 KB스타레드성장증권투자신탁1(주식)은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3개월 수익률이 15.59%를 기록해 국내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12.53%)를 앞섰고, 연초이후 수익률에서도 64.77%를 달성해 평균수익률(45.39%)보다 양호한 성적을 냈다. 같은 해 내놓은 '온국민파이팅!코리아' 펀드 역시 13.75%를 기록해 시장을 이기는 성적을 냈고, 다음 해 설정된 'KStar 5대그룹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도 14.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안정적인 운용성과 덕에 KB자산운용이 내놓은 상품은 주식형펀드 환매 행진에도 불구하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포스코와 같은 국내 핵심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KB자산운용의 'KB코 리아엘리트20증권자투자신탁주식C'에는 연초이후 48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자금 유입 상위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조 사장은 "펀드 수를 늘리며 고객을 모으던 시대는 지났다"며 "소수지만 명품펀드를 발굴하려는 노력을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받는 운용 체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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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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