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35,180,0";$no="2009101510552624994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미국ㆍ영국 등 해외 선진국 거래소는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하나같이 '서비스 정신'이라고 말합니다. 시장 플레이어들의 원활한 시장 참여를 돕는 데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이지요"
거래소 유관기관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의 여전한 관료주의 행태와 고압적인 자세를 질타했다. 각 증권사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한국거래소에 귀를 열어달라고 아우성이다. 하지만 한국거래소는 유관기관들의 하소연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공공기관 해제'만이 선진 자본시장으로 나아가는 필요조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소통의 단절로 유관기관들과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 최대쟁점은 역시 방만경영이다. 거래소 국감자료를 들춰보면 곳곳에서 느슨한 조직운영 행태가 여실히 드러난다. 9700만원의 직원 평균연봉, 8200만원에 이르는 1인 복지비 등 역시 공공기관 최고 대우다.
물론 한국거래소 임ㆍ직원들의 노고를 감안한다면 복리후생 자체만을 탓할 수는 없다. 핵심은 한국거래소가 정작 이 수준에 걸맞는 시장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다. 아쉬운 것은 자본시장 상징적 존재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정신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다. 거래소는 특히 시장 기능을 원할히 하기 위한 제도개선에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노사갈등 등 내부 문제 해결에 힘이 부치다 보니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설립 이후 처음으로 국감을 받는 거래소. 이번 국감을 계기로 뼈를 깎는 자성의 노력이 계속돼야 함은 물론이고 과거의 위상을 되찾아 자본시장의 총아로서 거듭나길 간절히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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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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