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국민은행 등...미소금융재단 적극 지원 밝혀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정부가 저소득층에 대한 소액신용대출 사업을 하는 미소(美少)금융을 추진하면서 신한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이 자체 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신한금융그룹은 재단 총 출연규모를 약 500억원으로 별도의 재원을 마련해 저소득층을 위한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원은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의 모든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출연하고 재단운영은 주로 신한은행이 맡는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우선 서울을 중심으로 미소금융 사업을 전개하고 향후 부산, 마산, 춘천 등 주요 거점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미소금융 중앙재단과 중복되지 않는 지역, 또 농촌과 어촌 등 중앙재단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9일 저신용층·영세자영업자·저소득층에게 저금리의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금융소외계층의 자활과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KB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대출재원은 우선 100억원 이상 규모의 출연금을 자체자금으로 마련하고 향후 수년간 5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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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미소금융재단'이 운영하는 대출은 제도권 금융 접근이 어려운 저신용층·영세자영업자·저소득층 대상으로 한 사업운영자금, 창업자금 등이며 세부 내용은 미소금융중앙재단과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국민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금융계 관계자는 "금융권의 미소금융재단들이 정부의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추진과 연계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미소금융 지원 대상 및 규모, 재교육 등 체계적이고 통일된 기준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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