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동시호가에서 800억원 순매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하락이 예상됐던 옵션만기 동시호가에서 오히려 지수가 상승했고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6거래일 만에 양봉을 형성하면서 반등했다. 장중 60일 이평선의 지지력을 확인했고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으로 5일 이평선을 회복했다.


8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40포인트(1.63%) 오른 212.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 하락이 예상됐던 동시호가에서는 오히려 0.45포인트 추가 상승이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3319억원 순매도로 동시호가에 진입한뒤 2513억원 순매수로 거래를 마감했다. 동시호가에서 800억원 가량의 순매수 물량이 유입된 것.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변수로 남아있던 외국인의 합성선물 매도 물량이 출회되지 않았다"며 "동시호가에서 차익거래 매도 물량이 늘었지만 증권, 보험, 사모펀드 등이 비차익거래에서 20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만기효과는 부정적이었지만 매도 물량이 크지 않았고 보험이라는 의외의 복병이 매수에 가담하며 만기 충격이 상쇄된 셈이다.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80포인트 오른 210.90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옵션만기에 대한 부담 탓에 종일 변동성 심한 장세를 연출했다. 오전과 오후 한차례씩 209선을 이탈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장 막판 급등하며 장중 최고치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최저치는 오전 9시27분에 기록한 208.3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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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4340계약 순매도를 기록해 4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3191계약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1468계약 매수 우위였다. 차익거래는 374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2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1만730계약을 달성했으며 미결제약정은 3210계약 감소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50포인트였다. 마감 베이시스는 1.49포인트로 치솟았고, 괴리율은 0.22%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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