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미국의 2009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작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와 대규모 경 기부양책 실시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미 의회예산국(CBO)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2009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1조4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CBO가 예측한 1조5800억 달러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나 지난해 4590억 달러에 비해서는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적자 규모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9.9%에 이를 정도다.


CBO는 극심한 경기 침체로 인해 세수가 크게 줄어든 데다 금융 위기로 어려움에 빠진 은행권에 대한 구제 금융과 막대한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적자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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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에 1540억 달러, 미국의 양대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구제 금융에 910억 달러, 1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 등이 적자폭을 늘리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편, 미국의 올해 재정적자 공식 집계는 이달 말 나올 예정이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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