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한글 전시를 위한 특별한 공간이 설치된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는 한글 주간을 맞아, 한글공간전이 펼쳐진다.
한글공간전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대나무 공간과 반투명한 풍선 형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각 공간 안에서는 늘 우리가 사용하는 친숙한 한글을 새로운 각도로 해석한 작품 전시와 한글의 새로움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목할 것은 전시 공간. 훈민정음의 산실인 경복궁 흥례문 앞마당이 갖는 위엄을 감안, 자연소재인 대나무를 활용하여 경복궁의 경관을 가리지 않는 반 밀폐형 전시공간을 만들어냈다.
디지털 미디어 아트 전시 등을 위하여 필요한 실내 공간 또한 반투명 재질을 사용한 풍선 형태로 만들어져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간이 연출된다.
한글과 미디어와의 만남이라는 전시 프로그램의 성격이 각각 자연과 전통, 기술과 현대를 상징하는 두 개의 전시 공간을 통해 표현된 것이다.
한글공간을 채울 독특한 프로그램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경복궁,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선투과형 전시공간에서는 한글과 현대적인 미디어의 결합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평면적 문자인 한글이 영상을 만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한글 자모가 가진 조형미를 보여주는 한글 영상 작가전, 한글이 있었기에 소통과 역사적 보전이 가능한 서민들의 삶과 사랑을 담은 한글 옛편지전, 한글에 대한 애정과 상상을 담은 국민 참여 손수제작물(UCC) 공모전, 명사들의 한글 이야기 등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에 대해 논하고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