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문노(정호빈 분)를 독침으로 죽이고 비담(김남길 분)과 야합해 춘추(유승호 분)를 옹립하려하는 염종 캐릭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극 배우로 15년 넘게 활동해온 배우 엄효섭이 바로 그 주인공.
엄효섭은 "염종은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생존을 위해 상거래를 하던 장사꾼이다. 본능적으로 권모술수나 처세에 강한 사람"이라며 "작가는 내 캐릭터를 양아치라고 설정해 놓으셨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내 나름대로 고민해봤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특히 촬영장에서 비록 염종이 작은 캐릭터지만 숨을 불어넣은 연기를 보여줘 박홍균 PD도 애드리브를 허용하는 분위기다.
엄효섭은 마지막으로 "최고의 드라마에 중간부터 투입된다는 것이 아를 긴장하게 만든다. 하차하지 않고 꼬박꼬박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염종은 미실파와 덕만파의 중간을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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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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