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일(현지시간) 미국증시가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실업률 및 예상밖의 부진한 제조업 경기지표 발표 악재로 약세다. 나흘 연속 하락했다.
미국시간 오전 10시2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07포인트(0.5%) 하락한 9466.21을 기록중이다. S&P500지수는 0.5% 내린 1024.52, 나스닥지수는 3.49포인트(0.17%) 내린 2047.86을 기록하고 있다.
제너럴일렉트릭(GE), 뱅크오브아메리카, 알코아가 모두 1.6% 이상 빠지고 있다. 증시 약세와 함께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쉐브론과 엑손모빌이 3.5% 가량 빠지고 있다.
◆9월 실업률 26년만에 최고=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용 악화가 갈수록 더 심각해 진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이 9.8%를 기록, 전월 9.7% 보다 더 높아졌다. 9월 실업률은 198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농업부문 고용은 26만3000명이 감소해 전월 20만1000명이 줄어든 것 보다 더 악화됐다. 시장 컨센서스인 17만5000명 감소보다도 감소폭이 컸다.
특히 건설, 제조, 소매, 정부 부문에서 감소폭이 컸다. 건설부문 고용은 6만4000명이 감소했고 제조업 부문 고용에서는 전월 6만6000명이 감소한데 이어 9월 5만1000명이 줄었다.
한편 9월 고용자들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1센트(0.1%) 오른 18.6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보다는 2.5% 증가했지만 증가폭으로는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제조업 경기도 여전히 나빠=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공장주문(제조업 수주)이 8월 0.8%(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상업용 항공기, 건설기계, 전기장비 등의 수주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내구재 주문은 2.6% 감소해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원유와 식품 등의 비 내구재 주문은 0.8% 늘었다.
한편 지난 7월 제조업 수주는 당초 발표된 1.3% 증가에서 1.4% 증가로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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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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