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김기훈 기자] 일본 은행권이 이른바 '검은 돈'으로 불리는 범죄조직의 자금 거래를 막고자 이들과 연관된 계좌 거래를 금지하기로 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을 비롯한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일본 은행업계는 고객이 조직폭력 집단과 연계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예금과 대출을 비롯한 모든 금융 거래를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은행 계좌를 이용한 범죄활동을 막겠다는 의도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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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연합(JBA)은 조만간 전국 은행권에 조폭 계좌 거래 금지 조항을 담은 규제안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좌 거래가 금지되는 대상은 조직폭력단체의 조직원을 비롯한 주변 인물, 범죄조직과 관련한 기업 등이 포함된다. 일부 지방은행들은 올해 회계연도의 시작부터 이미 관련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조직폭력단체들이 은행서비스를 받기 위해 자신들을 일반 기업으로 위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위장 방법은 해가 갈수록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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