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사령관 내정자 김상기중장


3군사령관에 내정된 김상기중장(사진). 요직인 국방정책실장에 부임한지 5개월만에 다시 도약했다.


김상기 3군사령관 내정자는 2007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특전사령관으로 역임했다. 근무당시 특전대원들이 받았던 혹독한 훈련을 나이를 잊은 채 동참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같이 근무했던 참모진들은 어떤 분이시냐는 질문에 단연 "현장실습형"이라고 잘라 말했다.

특전사령관 재임시절 당시 55세라는 나이에도 직접 고공낙하훈련을 하고 공중에 떠있는 헬기에서 밧줄 하나에 의지해 내려오는 강하훈련도 서슴없이 도전했다.


"대원들이 느끼는 어려운 점은 직접 경험해봐야 알 수 있다"라는 그만의 철학이었다. 반면 대원들에게는 즐겁게 일하고 웃음을 잃지 말자고 강조했다.

김상기 내정자는 특전사 해상침투훈련에 동참하기 위해 재직당시 스킨스쿠버다이빙(skin-scuba diving)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 동계훈련 산악침투훈련때는 스키를 직접 착용하고 대원들과 야전을 누볐다. 당시 대원들은 지치지않는 체력에 또 한번 놀랐다고 한다.
또 암벽등반을 위해 30M 암벽을 직접올라가 역레펠시범도 직접 선보였다.


군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후배들에 대한 사랑도 애뜻해 부대 순찰때 미리 준비한 선물이 떨어지면 자신의 손목시계를 직접 벗어 줘 대원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조루독감사태와 태안반도 기름유출 등 봉사활동참여도 여러번 참여했다.


하지만 봉사활동 현장에서는 '주변사람들에게 부담을 줄까' 마스크와 복장을 착용하고 계급이 달린 모자를 벗어 주변에서는 전혀 눈치보지 못했다. 태안반도 기름유출 봉사활동 때는 사령관인줄 모르고 말을 시켰다가 놀라는 대원들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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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 재직당시 참모진이었던 특전사사령부 관계자는 "기획파트에 근무한 경험이 있어 지시사항은 언제나 정확하고 먼 미래를 예측하는 안목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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