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재 실시 중인 통화 부양책을 유지할 전망이다. 경기 회복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재닛 옐렌 미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을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옐렌 총재는 "연준과 재무부의 개입으로 제2의 대공황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아직 경기 부양적 통화정책을 중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주장했다. 경제가 느린 속도로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갑작스런 충격에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재고 증가와 제조업의 회복, 주택 판매 개선 등이 3∼4분기의 경기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겠지만 회복 형태는 'V'자 보다는 'U'자에 가까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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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소비자들이 가계 재정을 유지하기 위해 저축을 늘리고 기업들 역시 고용 확장을 주저하고 있어 성장세가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몇 년 내로 완전고용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중소형 은행들의 부실을 조장해 은행권의 파산이 잇따를 수 있다는 점도 경고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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