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펀드, 美 에너지기업 인수 및 합작 추진
투자 다변화를 꾀하는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이번에는 미국 버지니아 소재의 전력생산업체인 AES의 지분 일부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 보도했다.
지분 양수도 계획은 양사간 폭넓은 협력 방안 가운데 한가지이며 CIC는 AES의 절대 지분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AES의 시가총액은 95억달러 정도이다.
합작을 통한 양사간 공동 해외진출도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양사 대변인들은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CIC는 원유ㆍ천연가스ㆍ광산ㆍ사모펀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분투자를 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서고 있다.
신문은 최근들어 중국 자본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고 각국의 중국자본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중국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해외투자에 대해 부담을 덜 느끼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미국에서 정치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CIC와 AES의 해외합작건이 추진되는데는 이같은 배경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05년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미국의 유노칼 인수를 추진하다 정치적 장벽에 부딪혀 포기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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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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