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외식 횟수 줄면서 식사비도 내려
비싸기로 유명한 영국 런던의 밥값이 1997년 이래 처음으로 전년보다 저렴해졌다. 경기침체로 외식을 하기보다 집에서 식사를 하는 영국인들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나타난 결과다.
$pos="L";$title="";$txt="";$size="198,320,0";$no="200909081455242124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유명 레스토랑 가이드북 자갓(Zagat)이 8일(현지시간) 발행한 ‘자갓 런던 레스토랑 2010’에 따르면 현재 런던의 평균적인 한 끼 식사의 가격은 40.39파운드(65.96달러)로 지난해 동기 보다 0.4% 저렴해졌다.
밥값이 싸진 것은 1997년 이래 처음 있는 일. 런던의 식사비용은 10년 넘게 꾸준히 올라 유럽 내에서도 비싼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런던의 식사비는 일본 도쿄(57.43파운드)는 물론이고 프랑스 파리(48.51파운드) 보다 싼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25.10파운드로 비교적 저렴한 편인 것으로 확인됐다.
레스토랑이 가격을 내린 것은 경기침체의 영향이 크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런던 거주자들의 외식 횟수는 지난해 주당 2.5회에서 2.2회로 줄어들었다.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었다는 의미다.
식사습관에도 변화가 생겼다. 응답자의 41%는 외식 횟수를 줄였다고 답했고 36%는 덜 비싼 레스토랑을 찾게 됐다고 응답했다. 또 34%는 가격에 더 민감해졌다고 생각하고 있고 13%는 술, 디저트 등 군것질에 쓰는 돈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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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조사에서 ‘런던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점 1위’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레스토랑 고든램지(Restaurant Gordon Ramsay)’가 선정됐다. 레스토랑 고든램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헬스키친’으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출신 프랑스 요리 전문가 고든램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런던 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적 레스토랑 가이드 미슐랭으로 부터 별 세 개를 받은 곳이다.
또 가장 인기 많은 음식점 1위에는 일본 음식 전문점 와가마마(Wagamama)가 올라 영국인들 사이에 불고 있는 일식 바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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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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