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석탄액화(CTL), 해수담수화사업 등 녹색산업의 수출에 대해 각종 혜택을 담은 종합보험상품이 도입된다. 또한 외국인 대상 관광과 의료행위가 수출로 인정받아 국내 관광,의료업체들이 수출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7일 유창무 사장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수출보험 사업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유창무 사장은 이날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지속으로 수출보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비상경영기조를 지속유지하고 내년에도 수출보험 총량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이 밝힌 수보 지원실적은 작년 130조원에서 올해 170조원으로 예상되며 부문별로는 IT,반도체 등 일반소비재가 지난해 106조9000억원에서 올해 139조원으로 자본재 및 해외자원개발 지원도 11조6000억원에서 24조원으로 증가했다.


유 사장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지원강화를 위해 ▲녹색산업 종합보험 도입 ▲서비스종합보험도입 등을 소개했다.

녹색종합보험은 주요 녹색산업에 대한 수출보험 한도를 최대 2배로 확대하고 부보율을 100%로 확대키로 했다. 부보율이 100%일 경우 보험가액과 보험가입금액이 같아져 수출뒤 대금회수가 안되더라고 수출업체의 자기과실이 없으면 수출금액 전액을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수보는 수출보험료도 20%까지 할인 우대적용해 주기로 했다.


보험적용대상인 녹색산업은 ▲신재생에너지산업(태양에너지, 풍력, 해양에너지 등) ▲화석연료 청정산업( 석탄액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등) ▲고도 물처리산업(해수담수화산업, 댐 등 상수원 개발산업 등) ▲IT융합시스템산업(RFID/USN, LED응용 등) ▲신소재ㆍ나노융합(스마트섬유의류) ▲바이오산업(바이오진단시스템, 유기ㆍ친환경제품 등) 등이다.


서비스종합보험은 소프트웨어 수출과 같은 국내서 해외로의 지식서비스수출보험과 반대로 관광,의료, 교육서비스 등 해외서 국내를 찾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를 서비스 수출로 보고 지원하는 상품이다. 국내 서비스기업이 해외 서비스사용자에게 대금을 지급받을 경우 수보 상품에 가입하면 대금 미지급에 따른 미수금을 보험으로 처리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외에도 수출실적 500만달러 이하 소규모 중소기업에 대한 범위제한 환변동보험은 기존보험료에 더해 최대 4%까지이던 추가보험료를 0.5%로 고정해 주기로 했다. 수보는 이 같은 새로운 상품을 8일부터 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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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무 사장은 "이 상품은 환율 급등시 환수금이 사전에 정한 범위내로 제한되는 장점이 있음에도 보험료가 비싼 단점으로 그 수요가 많지 않았다"며 "미화 10만달러를 1년만기 보험에 가입시 기존 500만원이던 보험료가 60만원대로 크게 낮아진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어 "수출보험 지원을 확대하면서도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와 사업안정성을 위해 재보험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올해중에 글로벌 민간재보험사와 재보험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2010년 보험계약체결분부터 부분적으로 재보험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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