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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깊어지는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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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세계최고? 당황스럽다"

최근 이동통신요금을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3일 미래기획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동통신 요금정책 세미나 직후 논평을 내고 "지난 7월 31일 소비자원이 인용한 메를린치 자료에 의하면 한국은 29개 국가 중 13번째로 요금이 저렴하고 2009년 OECD 아웃룩 조사 결과에서도 한국은 30개국 중 중간수준인데, 왜 한국의 통신요금을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하는지 당황스럽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SK텔레콤은 "국가간 요금 비교가 논란의 여지가 많다"고 전제하며 "과연 한국의 요금수준이 어느정도인지를 객관적으로 조사해 볼 수 있는 예컨데 '통신요금 국제비교 조사단'과 같은 것을 만들어 주요 국가들의 통신요금 수준과 서비스 수준 대비 한국의 요금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조사해 보는 것은 어떤가라고 제안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또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더 노력할 것"이라며"다만 통신요금의 인하는 계속적인 투자를 통한 IT 산업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고려하고 시장경쟁의 원리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산업의 성장 정체로 새로운 캐시카우를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통요금의 인하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심각한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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