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4일째 순매수' 지수선물 하루만에 반등
스프레드 거래+외국인 환매 '미결제약정 급감'
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전일 대비 0.90포인트(0.43%) 오른 211.40으로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이틀 전 기록했던 211.30의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4일 연속 약세를 보인 뉴욕 증시에 비해 선방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다만 4% 넘게 급등한 중국 증시에 비하면 상승률은 미약했다.
선물 9월물의 미결제약정이 6745계약 급감한 가운데 차근원물인 12월물 미결제약정은 3749계약 급증했다. 스프레드 거래를 통한 9월물 포지션 롤오버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스프레드 거래는 전날 1686계약에서 5409계약으로 급증했다. 한편 외국인의 선물 매수는 4일째 이어졌다. 미결제약정 감소 규모를 감안했을때 환매 물량도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선물 거래에 세금을 부과하는 문제가 부각되면서 선물 포지션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선물 매도 포지션을 보유한 외국인이 환매와 롤오버를 동시에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환매면 지수에는 긍정적, 롤오버면 지수에는 부정적이다. 어느 쪽이든 9월물 선물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결제약정은 줄게 된다.
뉴욕 증시 하락 탓에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25포인트 하락한 210.85로 거래를 시작했고 종일 지리한 보합권 공방을 전개했다. 오전 10시1분에 장중 저가 209.40, 11시5분에 고가 211.55를 확인했다. 지수선물은 동시호가에서 0.70포인트 추가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000계약 안팎에서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하면서 여전히 단기 거래에 치중했다. 마감 기준으로는 1191계약 순매수를 기록해 4일 연속 선물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10계약, 기관은 1053계약 순매도했다.
장 후반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힘을 발휘하면서 베이시스가 개선됐고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471억원 순매수가 이뤄졌다. 차익거래는 1654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19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차익거래는 3일 연속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4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수선물이 보합권에서 좁은 등락을 거듭한 탓에 거래량은 27만101계약에 그쳤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07포인트를 기록해 사흘 연속 개선됐다. 지수선물이 동시호가에서 0.70포인트 급등한 덕분에 마감 베이시스는 0.80포인트 콘탱고를 기록했다. 괴리율은 0.3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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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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