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대박쳤다' 걸프만에서 거대유전 발견
영국 정유업체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대박’을 쳤다. 멕시코의 걸프만 지역에서 30억 배럴 이상의 원유가 매장된 거대 유전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BP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휴스턴 남동부로부터 250마일(400km) 떨어진 심해에서 매장량이 30억 배럴을 웃도는 티버(Tiber) 유전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발견된 유전 중 가장 큰 규모다. 현재의 기술로는 이중 5억 배럴 정도만 시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전 발견은 시추 역사 중 가장 깊은 9.4km를 파고 내려간 끝에 이뤄졌다. BP는 다른 정유업체와 달리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을 과감히 포기하고 멕시코 걸프만 지역을 집중적으로 탐사해 왔다.
BP는 지난 2006년에 걸프만에서 30억 배럴 규모의 카스키다 유전을 발견 한 적이 있어 당분간 걸프만의 최대 원유 및 가스 생산업체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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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잉글리스 BP 탐사 팀장은 “이번 티버 유전의 발견은 걸프만이 잠재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발견에 힘입어 BP의 1일 원유 생산량은 기존으로부터 50% 이상 늘어난 65만 배럴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BP는 유전의 총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견은 대체 연료의 개발 및 매장량 고갈로 위기에 처하고 있는 원유산업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 이날 유전 발견 소식에 BP의 주가는 4.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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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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