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행 사업장에서 입금 가능한 현금지급기는 극소수에 불과해 사행산업체들이 의도적으로 입금기능이 없는 현금출금기만 주로 설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문방위 소속의 송훈석 의원이 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사행산업 현금지급기 운영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경마, 경륜, 카지노등에 설치된 현금지급기는 395대로 이중 출금전용 현금지급기는 387대에 달하는 반면, 입·출금겸용 ATM기는 고작 8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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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마장과 카지노에 설치된 86대의 ATM기에서만 2조 2548억원의 현금이 출금됐고 이중 현금서비스액은 15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입금액은 경마가 출금액의 28분의 1, 경정이 30분의 1등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전체 현금지급기의 98%가 출금전용기계라는 것은 돈을 인출하거나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게임만 하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입출금기 설치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현금서비스 기능을 제한하는 등의 사행산업 건전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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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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