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 월화드라마 '드림'(극본 정형수, 연출 백수찬)은 '출장부자',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는 '열정부자'로 독특한 부자 캐릭터가 떴다.


'드림' 속의 '출장부자'는 극중 오달수가 맡은 이영출과 김범이 맡은 이장석에서 각각 한 글자씩 따온 애칭이다. 장석은 영출에게 "내 아버지가 아닌 증거. 결정적으로 나보다 못생겼잖아"라며 부자관계를 극구 부인하며 '이영출씨' 혹은 '아저씨'로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잠을 잘 때 똑같은 포즈를 취하는데다가 코를 고는 코믹한 모습도 선보였다. 최근에는 아버지 영출이 아들 장석 대신 맞는 장면도 선보이기도 했는데, 생김새를 떠나 이들이 실제 부자라는 이야기가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리고 '태양을 삼켜라'에서는 '열정부자'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최근 장민호 역의 전광렬과 정우 역의 지성이 부자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각각 실제 이름과 배역명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들어진 애칭이다.

특히 장민호가 고민하면서 오른쪽 머리와 눈 쪽을 지그시 누르는 버릇이 있는데, 정우도 역시 뭔가 고민할 때 똑같은 보이는 장면이 수차례 드러났다. 두 사람 다 한 가지 목표에 대한 강한 집념이 있고, 이런 버릇 때문에 정우가 장회장의 친아들이라는 이야기에 신빙성을 더한다. 현재 정우만 민호가 아버지 '일환'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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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렬은 손으로 눈을 누르는 행동을 설명하며 "이는 장 회장이라는 역할에 대해 강한 인상으로 어필하면서 동시에 캐릭터를 극대화해 시청자들한테 각인시키려 했던 제스처"라며 "이를 아들 정우도 같이 활용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부자관계라는 보여주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독특하게도 두 부자 사이에는 '교도소'라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출장부자' 중 장석은 극 초반 가족애를 발휘, 소매치기인 아버지 영출을 대신해 소년원을 다녀왔고, '열정부자' 중 정우는 장 회장의 추상같은 명령 때문에 사고를 친 태혁을 대신해 교도소에 수감된 적이 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드림'과 '태양을 삼켜라'의 출장부자와 열정부자의 활약이 더 돋보일수록 극에 긴장감은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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