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수출 감소율 둔화 지속

지난 7월 한국의 수출금액은 감소했으나 대중 수출 감소율 둔화세 지속, 자동차 수출 감소율 둔화 등 의미 있는 변화들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09년 7월 품목별 수출입분석 보고서'에서 7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1.8% 감소한 320억 달러, 수입은 35.7% 줄어든 27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6월 선통관 과 기저효과로 지난달 수출 감소율은 확대된 반면 수입은 직전월인 6월에 비해 증가한 것. 7월 무역수지는 44억 달러 흑자로 지난 6개월 연속 흑자기조 유지했다.

특히 대중국 수출감소세가 둔화됐다. 중국의 내수부양책인 가전하향(家電下鄕)과 이달 시행된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 영향으로 평판디스플레이(126.4%) 및 자동차 부품(67.9%)의 수요가 크게 증가, 대중국 수출감소율(-12.9%)로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경기침체로 크게 감소했던 자동차 수출도 8개월만에 감소율이 -10%대에 진입했다. 5월과 6월 각각 -46.1%, -37.9%를 기록한 것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다. 미국, 서유럽 등 주력시장에서 중소형차가, 브라질에서는 고급 자동차 수요가 증가한 게 주효했다. 또 호주 및 사우디아라비아도 자동차 수요가 늘어나며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 개선에 도움이 됐다.

AD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7월 수출은 6월 대비 수출금액이 감소하고 전년동기대비 수출 감소폭이 다시 확대됐지만 중국의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대중 수출 감소율 둔화세가 지속되고 자동차 수출 감소율이 8개월 만에 -10%대로 둔화되는 등 긍정적인 신호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긍정적 요인을 우리 수출 회복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주요 시장별 경기부양정책에 따른 한국 제품의 진출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신제품 개발 및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