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상장사 매출원가율 2분기 연속 하락세"


지난 상반기 제조업 상장법인의 매출원가는 줄어든 반면 매출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KLCA)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제조업 상장법인의 올해 상반기 매출원가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4·4분기 85.2%로 정점으로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하락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 115조7000억원 대비 84.85%인 98조2000원이 매출원가에 투입돼 직전분기 대비 0.3% 하락했고, 2분기에는 매출액 130조7000억원 대비 83.3%만 매출원가로 기록돼 전분기 대비 1.6% 줄어들었다.


협의회 관계자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라 제조업들의 지난 상반기 매출은 증가한 반면, 환율·원자재 가격 안정세와 기업들의 원가절감 노력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매출원가율 하락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비금속 및 전기전자 업종의 매출원가율 하락이 눈에 띄었다.


비금속 부문의 지난 2분기 매출원가율은 직전 분기 대비 12.77% 하락하며 최고의 하락율을 보였다. 이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증대 및 예산 조기집행에 따라 시멘트 산업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석회석 등 원자재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전자업종의 매출원가율은 지난 2분기 80.87%로 집계돼 직전분기 대비 6.09%나 하락하며 이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2분기부터 지속된 5대 그룹의 매출원가율은 올해 2분기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올해 1분기 84.87%를 정점으로 2분기 들어 82.72%로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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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그룹 중 매출원가율이 가장 낮은 그룹은 현대차로 79.2%, 가장 높은 그룹은 SK로 93.6%로 집계됐다.


☞매출원가율 : 매출액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율. 일반적으로 매출원가율의 하락은 기업들이 효율적인 비용절감 시스템을 작동해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의 부담을 줄일 수 있거나 제품 경쟁력으로 원가 부담을 가격에 전가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해석.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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