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세계 무역량이 전달에 비해 늘어나면서 세계 경제 회복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네덜란드 경제정책분석국(CPB)는 26일 6월의 세계무역량은 5월에 비해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이다. 세계 무역량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수요가 줄고, 은행들이 역외거래에 대한 자금지원을 꺼리면서 지난해 말 최저치로 떨어졌다.
무역 회복세는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지닌 국가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나타났다. 전세계에서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독일은 2분기 0.3%의 경제성장을 기록했고, 아시아 국가도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일본은 2분기 수출이 12.3% 증가하며 1분기 마이너스 28.8%에 비해 크게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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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무역금액과 원자재 가격이 세계 경제 회복세의 또 다른 증거라고 보도했다. 지난 세 분기 동안 급격히 감소했던 무역금액은 6월에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1.6% 증가했다. CPB는 에너지 가격이 29.4% 오르고, 원자재 가격이 10.6% 오른것도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WSJ는 금융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신중론도 함께 언급했다. 덴마크의 컨테이너운송업체인 AP몰러머스크는 21일 상반기 실적 손실을 발표하면서 “침체된 무역수준은 올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CPB가 발표한 무역량도 6월에 회복세를 보였지만 분기단위로 비교하면 여전히 감소세다. 2·4분기(4~6월)의 무역량은 1분기 대비 0.7% 줄어들었다. 1·4분기(1~3월)에는 전분기 대비 11.2% 감소했고, 지난해 4·4분기(9~12월)에는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6월 무역량이 금융위기 전인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19%나 낮은 수준이라며 앞으로의 세계 무역 상황이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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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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