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제개발청은 26일 싱가포르 경제의 25%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전문가들이 예상한 1% 감소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산업생산은 지난 6월 9.3% 감소한 바 있다.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면서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수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의약품이나 전기전자산업의 회복이 예상보다 느리다고 언급하며 지나친 낙관론을 지양했다.
DBS 은행의 세아 어빈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수출 주도의 싱가포르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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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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