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준비중인 국회 빈소는 이날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사실상 조문을 받지 않았다. 대신 국회 정문 바깥에 설치된 임시분향소로 자리를 옮겨 조문객들을 받고 있다.
영정이 마련된 국회 본관 앞 빈소와 광장은 잠시 후 시작될 영결식 준비가 한창이다. 일반 조문객들의 헌화를 위해 준비됐던 국화는 모두 정리됐다. 국화는 임시로 마련된 국회 정문 바깥에 임시분향소로 옮겨졌다.
조문록도 모두 정리돼 국회 바깥에 설치된 임시분향소로 자리를 옮겼다. 상주들도 그곳으로 자리를 옮겨 문상객들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헌화와 분향 후 문상객들의 조문록 작성을 돕던 한 자원봉사자는 "사실상 8시 전부터 조문객들 발길이 끊겨 이곳(국회 내 공식분향소)은 정리하고 다른 곳에서 옮길 예정"이라며 "오후 2시부터 시작될 행사준비와 임시분향소에서 영결식 끝까지 일손을 보탤 생각"이라고 말했다.
애초 공식빈소로 사용되던 국회 본관 앞은 영결식 동안 사용될 임시무대 설치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다. 경찰병력도 국회 곳곳에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문 근처에서는 경찰측이 애초 예정됐던 8시 이전부터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을 막아서면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영결식을 준비중인 행정안전부측은 애초 경호와 안전, 영결식 예행연습 등을 이유로 일반인들의 조문을 8시까지로 제한한 바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