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을 마친 A씨는 국회 가운데 잔디 광장에 들어가서 고인에 관한 영상물을 보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이내 돌아섰다. B씨도 화장실을 찾으려고 이동하는 도중에 경찰의 제지를 받고 멀리 돌아서 화장실에 가야만 했다.
경찰들은 폴리스라인 곳곳에 배치돼 상부의 지시라며 무조건적으로 시민들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목소리가 높아지거나 가벼운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영결식을 준비중인 광장 한가운데 주변에는 검색대까지 설치하고 완벽하게 시민들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혹시나 있을지 모를 불상사를 막아 오늘 오후로 예정된 영결식 일정에 차질을 빚게하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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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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