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의 편리함 위해 탄생했지만 경제위기 뇌관 주목 받기도
그렇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신용카드는 무엇이었을까.
지난 1969년 7월 나온 국내 최초의 신용카드는 은행에서 발급된 것이 아니라 신세계백화점에서 나온 '신세계카드'이다.
이 카드는 회사와 관련된 일부 사람들에게 소량 발급됐고 사용처 역시 카드 이름대로 신세계백화점으로 국한됐기 때문에 현재 사용되는 신요카드와는 큰 격차가 있다.
세계 최초의 신용카드는 1950년에 나와 현재도 사용되고 있는 '다이너스 카드'다.
이 카드는 프랭크 맥나라마라는 사람이 지갑을 소지하지 않은 채 뉴욕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곤란을 겪은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이 카드 역시 카드 회원이 당시 200명이었고 이 카드를 받아 준 가맹점을 뉴욕의 10여개 식당에 불과했다.
결제의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해 선의로 만들어진 신용카드가 현재는 가계부채와 과소비의 주범, 때로는 경제위기의 뇌관으로 주목받는 것을 보면 프랭크의 마음이 편치만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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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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