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스웨드 뱅크 '자금 조달'로 방패역할
발틱연안 국가에 대규모 여신을 제공한 스웨덴의 스웨드뱅크는 17일(현지시간) 150억크로네(스웨덴 통화·210억달러) 규모의 주주 배정 신주발행(rights issue)을 추진키로 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 보도했다.
마이클 울프 CEO는 “상반기보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발틱 연안 국가들은 어려운 시기”라며 이번 발행을 설명했다. 그는 “발틱 연안국의 심각한 경기 침체가 동유럽이나 중유럽 지역에 퍼져나가고 있지만 유럽연합은 위기 확대를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울프는 “경제위기가 심각한 시기에 발틱 연안 국가에서는 경기부양책이 활발히 일어나지 않았다”며 경기부양책 부재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분석했다.
FT는 스웨드뱅크가 지난 1년간 두차례나 주주 배정 신주발행을 실시한 것은 발틱 연안국가의 부실대출로 인한 위험을 상쇄시키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당황하는 모습이다. 스웨드뱅크가 지난달 자금 조달 없이도 어려운 시기를 지날 수 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웨드뱅크의 이같은 노력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정부 지원 없이 회생하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북유럽지역의 많은 은행들가운데 하나인 스웨드뱅크는 2004년 유럽연합에 가입한 이후 공격적을 발틱국가로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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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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