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만 22.4% 감소, S&P 신용등급 강등 예고

리투아니아의 경제가 2011년이 돼야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극심한 경기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리투아니아는 최근 엄격한 금융개혁 및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리투아니아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자금 유동성이 확보되지 않아 유례없는 경기침체 상황에 직면했다”며 “2011년이 돼서야 경기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에서도 가장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리투아니아는 2분기 경제성장률(GDP)만 22.4% 감소했다. 리투아니아는 이웃국가 라트비아와 달리 IMF의 구제 금융을 받지 않은 상황으로, 리투아니아 정부는 국채발매 등으로 예산부족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데비드 옥슬리 유럽 담당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틱 국가들의 경제난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중에서도 리투아니아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며 “2010년까지는 경기침체가 계속돼 GDP가 25%가량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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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를 비롯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발틱국가들은 글로벌 경제위기 후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꺼지고 외국시장에서 저가 수출상품의 수요 감소로 심각한 경제난에 직면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리투아니아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이전 전망치 -15%에서 더 악화된 -17.5%로 예상했다. 이번주 초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리투아니아의 신용등급 강등을 고려중에 있다고 밝혔다. S&P는 이미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의 신용등급은 각각 ‘BB’, ‘A-’로 하향 조정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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