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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홈쇼핑 채널'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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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원사업 연내 해결" 한목소리...24일 국회서 토론회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숙원사업인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채널 확보'를 위한 재점화에 나선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앙회는 IP TV 신설, 통합미디어법 국회 통과 등 미디어산업 환경의 변화를 맞아 중소기업 TV홈쇼핑 채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판단, 채널 확보 작업을 본격적으로 서두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공공사업팀 관계자는 “중소기업계는 방송환경 변화는 물론 경기 부진, 중기 제품 판로 악화로 홈쇼핑 채널 확보 문제가 연내에 해결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지난 2005년 중소기업 우수 제품의 판로와 홍보 확대를 위해 전용 홈쇼핑 채널 확보를 주요사업으로 정하고 그동안 정부에 줄기차게 채널을 요구해 왔다.

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 홈쇼핑 채널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라고 상기시키며 “방송통신위원회의 TV홈쇼핑 채널 신규승인과 함께 대기업이 아닌 공공성이 담보된 중소기업자에 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앙회는 국회 일자리창출 및 중소기업경쟁력강화특위(위원장 김용구 의원)와 손잡고 오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TV홈쇼핑 채널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 발제자인 중소기업연구원 김익성 박사는 “중소 제조업체들은 기존 TV홈쇼핑 등 대기업의 유통과점 아래서 협상력의 한계, 수수료 과다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돼 침체의 악순환을 겪고 있다”며 전용 홈쇼핑 채널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중앙회는 정책 토론회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홈쇼핑의 필요성을 알리는 한편 단계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채널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중소기업계의 이같은 바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단체 등 일각에선 중소기업 홈쇼핑 채널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24일 토론회에서 찬반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진우 기자 jinu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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