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 차이징신시왕(財經信息網)은 베이징에서 발간되는 환추스바오(環球時報)의 최근 설문조사를 인용해 전세계 80명의 경제학자 가운데 51명이 세계 경제회복 속도를 이처럼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80명 가운데 19명은 2년안에 세계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편 반면 5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한 학자도 9명이나 됐다.
66명은 전세계 국가 중에서 중국의 경제회복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설문과는 별개로 베이징대의 장웨이잉(張維迎) 광화(光華)관리학원장도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2040년이 되면 중국은 세계 경제의 25%를 차지하며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칭화대의 저우스젠(周世儉) 중미관계연구센터 연구원은 "외부환경이 매우 좋지 않지만 중국은 효과적인 정부정책을 펼치며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많은 경제학자들의 중국 경제에 대한 지나친 낙관 전망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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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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