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감 강하나 중국 유동성 우려 고개

아시아 증시가 혼조양상을 보였다.
일본증시는 전날에 이어 견조한 상승 흐름을 지속하며 연고점을 경신한 반면 중국증시는 3% 가까이 급락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미국의 FOMC 회의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강했지만, 중국증시는 유동성 유려가 제기되며 약세를 보이는 등 개별적인 이슈로 차별화된 장세를 보여줬다.

일본증시는 연고점을 새로 쓰며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22지수는 전일대비 80.14포인트(0.76%) 오른 1만597.33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5.16포인트(0.53%) 오른 973.5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1만630.38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확산된 덕분이다. 지난 12일 미국의 FOMC 회의 결과 글로벌 경기가 바닥을 쳤음을 확신한데다 일본의 신차 파매가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는 인식도 강해졌다.

일본증시에서 강세를 보인 것은 자동차주와 금융주.
도요타 자동차와 혼다가 하이브리드카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판매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강화, 혼다와 닛산, 도요타 자동차가 각각 1.30%, 0.83%, 0.73%의 강세를 보였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0.66%)과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0.24%)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증시는 큰 폭의 약세를 보이며 체면을 구겼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93.59포인트(-2.98%) 급락한 3046.97로 거래를 마쳤고, 심천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7.94포인트(-3.58%) 급락한 1022.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은 유동성 우려와 함께 IPO에 따른 물량 부담이 고개를 든 탓이다.
중국정부가 통화정책에 대해 미세조정 가능성을 언급함으로써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됐고, 하반기에 대형 은행과 증권사들이 IPO 방침을 밝힌 것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은행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화샤은행은 전일대비 5.31%의 급락세를 보였으며, 중국민생은행은 4.60%의 급락세를 보였다.


대만증시는 기술주를 앞세워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34.55포인트(0.49%) 오른 7069.51로 거래를 마감했다. LCD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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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감을 앞두고 있는 홍콩증시는 한국시간 4시50분 현재 약보합권을 지속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25.32포인트(-0.12%) 내린 2만835.98을 기록하고 있고, 항셍H지수는 전일대비 28.89포인트(-0.24%) 내린 1만1871.26을 기록중이다.


이시각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전일대비 55.33포인트(-0.36%) 내린 1만5463.16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전일대비 2.37포인트(-0.09%) 내린 2611.81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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