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기대 이상의 2분기 GDP 발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9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6달러(0.51%) 상승한 배럴당 70.5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 연준(Fed)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를 통해 경기가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데 이어 이날 유럽에서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호재가 제공됐다.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다. 월가 전문가들의 0.5% 위축 전망보다 크게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3분기 경기 상승전환 기대감을 한껏 드높인 것. 특히 유로존 경제대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2분기 GDP가 0.3% 증가로 상승반전하면서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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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티직 에너지 앤 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사장은 "경기 회복이 임박했다는 흥분감에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한 업계 관계자는 허리케인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유가가 약세를 나타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 가격도 전일 대비 0.83달러(1.1%) 상승한 배럴당 73.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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