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자동차·트럭 연간 1만대 생산

아부다비의 국부펀드가 독일의 유력 자동차회사 등과 함께 알제리에서 자동차 생산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10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부다비의 투자회사 아바르(Aabar) 인베스트먼트가 독일의 다임러, 만 페로스탈(MAN Ferrostaal), Deutz, MTU, 라인메탈 등 5개사와 알제리에서 자동차 공장을 설립운영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부다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바르 인베스트먼트는 약 7억 2000만 달러를 이번 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바르 인베스트먼트는 모회사인 국제석유투자공사(IPIC)와 함께 지난해 다임러와 버진 캘럭틱, CEPSA(스페인 정유회사)등에 투자하는 등 아부다비 국부펀드 중 최근 가장 활발한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는 투자회사다.

FT에 따르면, 알제리에서 문을 여는 자동차 공장은 티아레 등지의 기존 공장들을 개량한 후 내년 중에 조립공정을 시작해 연간 1만대 정도 자동차와 트럭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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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천연가스 공급량의 약 15%를 생산하는 알제리는 풍부한 석유가스 자원에도 불구하고 1990년대 내전 등을 겪으면서 그동안 경제개발이 지체돼 왔다.


아직까지도 알제리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무장조직들이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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