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08.90~109.30


전일 국채선물은 美 지표 호조, 국고 5년물 입찰 부진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저가매수의 유입으로 견조한 흐름 속에 소폭 하락 마감. 밤사이 미국채금리는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 밖의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돼 급등했으나, 우리 채권시장은 이미 단기간에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에 크게 흔들리지 않았음.

이날 국고채 5년물 입찰은 전일 민평(4.94%) 및 시장 예상을 웃돈 4.99% 수준에서 이루어지며 시장의 분위기를 하락으로 이끌었으나, 오후들어 증시가 조정을 받으며 상승폭 반납함에 따라 채권시장에도 저가매수세가 유입, 국채선물 가격을 보합권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매수주체들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 보다는 금통위 앞두고 경계하는 모습.


한은이 발표한 ‘6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에 따르면 단기유동성 지표인 M1의 증가율은 전년동월비 18.5%로 2002년 8월 이후 최고치. 6월 중 M2 증가율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9.6% 증가해 지난달 9.9%에 비해 증가폭은 3%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음. 이같은 협의통화 증가율의 상승세는 자금 단기운용 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때문으로 분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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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정된 금통위에서는 금리동결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한은 총재 발언에 귀추가 주목됨. 지난 7월 금통위에서 이성태 총재는 경기전망 불확실성이 매우 크고, 자생적 성장요인 발견도 힘들다며 6월에 크게 놀랐던 시장을 달래는 코멘트를 했으나, 일부 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 및 주택담보대출 급증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음.


이후 IMF와 OECD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한국경제 성장 전망치를 상향조정 했으나, 재정부에서는 최근 ‘아직 출구전략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히며 조심스러운 입장 드러낸 바 있음. 한편 시장에는 이미 금리인상 및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 된 부분이 있고 지난 몇 거래일간 참가자들이 선뜻 나서기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왔으므로 금통위 이후 시장이 결과를 얼마나 반영할는지도 지켜봐야 할 것.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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